식물은 안아프냐? 라는주장을 하면 안되는건가요?

채식주의자가 잠시나마 이해되던 날: 꽃게잡이,

이포스팅을 보다가 댓글들이 재미있는 의견이 많았다
마치 채식주의자는 절대선이고 그들에게 비난을하면 안된다는 투이다






















모든 유생물들은 살기위해 각각의 최적의 방법을 찾는것이지요
어떠한생물도 자신이 이유없이 죽길 원하는 생물은없습니다
그중 포유류나 조류등은 통각을 가지고있는 통각은
위험에서 잘알아차릴수있게 특화된것뿐이지요
반면 식물들은 어느정도 다쳐도 재생을 할수있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통각이필요없지요 물론 피할수없기도 하구요
해산물들은 단지 바다에 살기때문에 소리를 낼수없는것이지요
모든 생명체는 살려고 노력을하지요
그걸 인간의 이기심으로 이기심으로 인간의 논리로
동물을 죽이는건 나쁜거 식물을 죽이는건 괜찮은것으로 나누는건 흑백논리가 아닐까요?






















오히려 저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이 사용하는 이런협소한 논리가 어이가없는데요
이에 더협소한 논리를 펼치는 개를먹지말자라는 사람들은 더싫지만 다를게뭔가요?
제가아는 대부분의 채식주의자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채식을하는데말이죠
다른효과들은 제쳐둡시다
어디까지나 채식은 자신의 이기심때문에 하는겁니다
보기싫은걸 생각하지않기위해 자신의 만족을위해 자기건강을 위해말입니다

모든선행은 이기심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게 받는사람이 감사하든 어려운사람을 도우는 자신의 만족이되엇든말이지요
만약 받는사람도 불만스러워하고 하는사람도 불만스럽다면 인간은 그행동을 하지않습니다
휘슬러의 인간욕구 5단계를보면 가장상위에 해당하는 자아실현을 하기위한 방법이지요
인간의 이기심을 생리적욕구가 충족되엇음에도
1단계인 탐욕에 사용을한다면 비난을받겟지만
5단계에 사용한다면 존경을 받는거겟지요
선행을 하지않는사람을 비난할시간에 자신도 조용히 선행에 동참하세요

덧글

  • 동감 2010/09/23 00:35 # 삭제 답글

    일단 비로그인인점 이해해주시고,

    개인적으로 채식만 먹든 육식을 먹든 그것은 순전히 개인적인 판단이니 뭐라고 끼어들 문제가 아니긴 합니다만, 채식주의자들에게 "채소는 그럼 생명이 아니냐?" 혹은 "채소는 그럼 안 아프냐?"라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이 자신의 식성에 대해서 무슨 도덕적 우월성을 가지고 육식하는 사람들보다 낫다는 투로 말한다는것이겠지요.

    해당 글의 댓글 중에 "마치 태어나서 살아가는 이상 많은 생명을 통해 살아갈수밖에 없지만 조금이라도 지구가 고갈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무의미한 죽음이 적어지도록 살아가는게 뭐가 나쁜가요?"란 글이 있던데 마치 채식주의자들이 지구와 환경, 미래까지 생각하는 범환경론자인양 들리더군요. 육식을 하면 지구의 무엇이 고갈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육식 즐기는 사람들이 환경을 생각하지 않아서 고기를 먹는건 아니죠. 무의미한 죽음이란 말도 그런것이 어차피 사람들의 육식에 대한 수요로 인해 도축되어지는 것이 무의미한 죽음이라면? 도대체 뭐가 유의미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인간도 동물이고 잡식성인 이상 고기를 섭취하게 되는데 채식을 하든 육식을 하든 자기가 좋아하는 식성을 따르면 될 것을 채식주의가 마치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절대선인양 주장하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위선이 마음에 들지 않기에 당연히 "그럼 채소는 생명이 아니냐?"란 반박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생명엔 어차피 높낮음이 없는 법일진데, 그렇게 따지면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섭취하지 않음으로 인해 채소를 더 많이 섭취하게 될 것인데 이것도 하등 무의미한 희생에 불과하죠. 채식주의를 하는건 뭐라고 하지 않는데 근거없이 우월감 좀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 아마르고 2010/09/23 03:06 # 답글

    원래 채식이 우월감 버리면 좀 힘들어요. 어짜피 다 나르씨시즘으로 사는건데 좀 어때요. 고기 먹어서 비난당하는게 싫긴 하겠지만 그들도 불쌍한 사람들이에요.
  • Reverend von AME 2010/09/23 04:14 # 답글

    채식이 우월감 버리면 하기 힘들다는 소리는 또 금시초문이네요. 저 자신도 Vegan 이지만 주위에 Vegan/Veggie 들을 선 그어 나누며 '너희는 생선/우유/달걀 먹으니 채식하는 게 아니다' 라고 같지도 않은 소리들을 하는 Vegan 들을 보면 기가 막히는데, 한국이 아직 채식 문화 발달이 덜 되어서 그런 지 몰라도 너무 채식/육식 으로 나눠서 싸움만 만들려고 드시는 거 같네요. 참고로 전 채식하면서 오히려 소식하게 되어서 채소를 육식을 안함으로 인해 더 많이 섭취하는 결과는 낳지 않고 있습니다. 이 또한 사람마다 다 다르기에 흑백논리로 나눌 수 없는 일이죠.

    채식을 하건 육식을 하건, "What you eat is what you are" 이라는 절대불변의 명언만 새겨두고 실천하며 산다면 자기 몸을 망칠 뿐인 정크푸드를 먹기 위해 쓸데없는 살육을 저지르는 일 따위는 안 일어나겠죠. 채식주의자들의 환경보호 운운은 지겹기까지 하고 워낙 극렬주의자들이 산재한 게 그런 '특수한 그룹'이지만 그들이 애초에 타겟으로 잡은 문제점은 육식 그 자체가 아니라 개개인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또한 인간의 육식에 대한 욕심과 황금 만능주의가 맞물려 생겨난 과도한 가축 사육업의 확장에 의해 환경까지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사태들입니다. 오래 전처럼 욕심없이 가축을 기르고 정상적으로 유통시킨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겠죠. 결국은 육식/채식 은 근본적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사스카 2010/09/23 07:12 #

    개념리플이네요.
  • ??? 2010/09/23 08:35 # 삭제

    채식 문화 발달이 덜 되었단게 뭔 소린지 모르겠는데, 채식-육식으로 나뉘어서 대결구도를 만들어가는게 일부 극렬 채식주의자들이란 말이죠.

    그리고, 너무 이상적인 주장을 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 자기 몸을 망칠 뿐인 정크푸드를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짜로 그걸 몸에 좋고 고기만 좋아서 먹는건 아니죠. 물론 진짜로 좋아서 그것만 줄창 찾아먹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패스트 푸드를 찾는 이유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빠른 시간에, 간편하게, 비교적 싼 가격, 높은 포만감"을 얻을 수 있기에 먹는 것이죠. 그러한 바쁜 현대 산업, 도시사회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성장한 것이 패스트푸드 산업이고 이러한 사회에서 "What you eat is what you are" 이라는 절대불변의 명언만 새겨두고 개개인보고 실천하라는 건 좀 어폐가 있군요.

    채식주의자들이 타겟으로 잡은 문제점이 개개인의 영양불균형을 초래하고 인간 육식에 대한 욕심과 황금 만능주의가 맞물려 생겨난 과도한 가축 사육업의 확장과 그로 인한 생태계를 파괴하는 사태라고요? 마치 채식을 하면 이러한 사태가 줄어드리라고 보시는데, 채식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나요? 인간의 욕심은 육식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재화에 대한 욕심 때문에 이러한 사태가 나타나는 것이죠. 요컨데 설사 육식 위주의 인간 식단이 채식으로 바뀐다고 해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가 진행 안 될거라고 보나요? 대상이 바뀌었을 뿐 그것을 공급하기 위한 방식과 거대 회사들의 자본구조는 변함이 없을것이거든요. 그 수요를 공급하기 위해서 대규모의 토지가 경작될 거고 농약, 화학비료 등등이 대량으로 사용될 것인데 결국 인간의 근본적인 욕심, 사회구조와 식량 주권에 대한 근본적 바뀜없이는 소위 채식주의 해결책은 뜬구름 잡기에 불과한 소립니다.

    오래전처럼 욕심없이 가축을 기르고 정상적으로 유통시킨다면 이런 문제가 물론 일어나지 않겠죠. 근데 이 소리는 차라리 농경사회로 돌아가라는 소리랑 다를바 없습니다. 어찌되었건 현대 사회에서 정크 푸드는 빠른 시간내에 포만감을 얻어야 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깨닫고 파고든 것이고, 그것이 가장 근본적인 바탕은 그럼으로써 이득을 얻겠다는 인간의 욕심이 바탕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의 욕심은 옛날이라고 다르지 않아요. 오래전엔 욕심없이 가축 길렀던 적이 있나요? 애초에 가축을 기름으로써 이득을 보겠다는 인간의 욕심이 있었던거지 이유없이 가축 길렀던 적은 인류 역사상 없습니다.

    맞습니다. 결국 육식/채식은 근본적 문제가 아니에요. 그런데 마치 채식이 식성 취향을 넘어서서 환경을 지키고 현 음식 유통 구조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며 미래에 대한 사명감까지 느끼면서 육식 먹는 사람들은 마치 환경 인식이 부족하다는 양 몰아가고 우월감을 내보이는 채식주의자들이 몇몇 보이니까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 Reverend von AME 2010/09/23 18:30 #

    ???/
    댓글 잘 읽었습니다.

    미국/유럽권에 비해 한국의 채식문화 발달은 한참 덜 된 수준입니다. 아직 시작단계죠. 그래서 더더욱 마찰이 많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 듯 하다고 이야기한 겁니다. 채식하는 사람들이 '일반인'으로 대접받는 유럽에서도 극렬운동권인 PETA 의 일부분이나 Vegan 들에 대한 선입견과 거부감이 있는데 한국이라면 당연히 더 하겠죠.?

    그리고 이상적인 주장이 아니라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 실천할 수 있는 걸 말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쁘게 살 땐 정말 하루에 잠 3시간도 못 자고 작업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전 간단하게 샌드위치 싸서 다니거나 하거든요. 정크푸드는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습니다. 그저 게으름이 낳은 결과물일 뿐인 걸 '바빠서' 라는 핑계로 사 먹는다면 좀.... ready-meal 같은 경우(한국에선 편의점 샌드위치 정도 - 이것도 방부제 덕에 건강에 안 좋은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기름 덩어리 정크푸드보다야 낫다고 생각합니다;)도 있으니 꼭 바쁘다고 패스트푸드를 사 먹을 이유는 없다고 보여지네요.

    그 외엔 그다지 '농경사회로 돌아가란 소리냐' '욕심없이 가축 기를 수 있는 게 말이나 되냐' 라는 개인적 의견차이일 뿐이기 때문에 제 리플은 여기서 접겠습니다. 좀 재미있는 건 한국분들하고 채식에 대한 토론을 할 때랑 여기 사람들하고 할 때랑 확연하게 나뉘어 지네요.. 아직도 한국에선 '채식은 취향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거 같은데요. 물론 채식을 한다고 해서 지구 환경이 아주 눈에 띄게, 짧은 기간에 좋아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렇게 되려면 거의 99%의 지구 거주인들이 모두 발벗고 나서 채식은 물론이고 그 외의 노력들을 매일 이행해야만 될까 말까 한 수준이죠. 극렬 채식주의자들이나 소위 '운동권' 들이 내세우는 "채식하면 천국 육식하면 지옥" 이런 선동적, 흑백논리적 문구는 저 또한 매우 싫어하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며 그들의 밑에 깔린 우월감이나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멸시(?) 등은 저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채식을 함으로서 현재 지구촌 상황 - 돈을 위해, 사람의 욕심을 위해 무분별하게 어이없는 환경에서 길러지는(=도축되려 사육되는) 가축들과 그런 환경적 요인으로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유통되는 육류, 그리고 결국 그 저렴한 고기가 다시 인간에게 끼치는 악영향 - 이 개선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는 있는 게 명백한 사실입니다. 아무 노력도 안 하고 "원래 인간은 욕망으로 뭉친 동물이다" 혹은 "욕심 없이 가축을 기르고 유통하는 건 실정 상 말이 되지 않는다" 라고만 한다면 결국 이런 상태는 계속 이어지고 아무런 결과도 나오지 않겠죠. 그리고 아무래도 채식을 하면서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 건 맞는 사실이죠. 저 또한 채식하기 이전엔 거의 관심이 없었으니까요. (혹은 관심은 있으나 뭔가 하려고 들지 않았다던가) 하지만 역시, 그런 부분이 '채식하는 사람들은 아닌 사람들보다 환경에 관심이 더 많고 더 지구를 지키려 애쓴다' 고 말하는 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도 채식은 기호성이 짙다고 생각하지만, 위에 말씀드린 대로 어느 정도의 환경개선의 이유도 포함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국에서 자꾸 이런 논란이 불거지고 채식하는 사람들을 '특별한 집단'으로 보는 건 결국 채식에 대한, 그리고 그 그룹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라고 생각되고요.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채식도 무엇도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거지, 범지구적 관점으로 채식을 하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거든요. 어떤 식단이든 영양소 균형을 신경써 가며 제대로 챙겨먹으면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고 먹는 즐거움도 생기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그걸 귀찮다는 이유로 그저 쉽게 만들어진 음식들만 사 먹는다면 결국 피해를 입는 건 자기 자신일 뿐이고요.
  • ??? 2010/09/23 23:48 # 삭제

    이러한 의견차이는 평행구조를 달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모두 실천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슨 사람들이 진짜로 정크푸드를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 그것만 줄창 먹는게 아니란 말이죠. 오히려 정크푸드의 위험성이야 오래전부터 밝혀져 온 것이고 사람들이 그걸 몰라서 정크푸드 먹는건 아니죠. 님께서 개인적으로 간단하게 샌드위치를 싸든 야채를 먹든 그건 님의 개인적인 판단일 뿐, 한시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와 중과업에 지치는 현대인들에게 "니가 그럼 직접 샌드위치 싸 가지고 다니면 된다. 나도 바빠도 그런다."라는 의견이 설득력이 있다고 보시는지? 말 그대로 점심 시간조차 아깝고 심지어는 점심조차 못 먹는 시간이 태반인 현대 사회인들에게 패스트푸드는 앞서 말씀드렸듯 가장 가격대비 효율(건강상의 문제는 제치고)이 가장 높기에 찾는 것입니다. 뭐 그래서 요즘은 건강도 생각해서 마트에서도 간단한 야채 샌드위치 같은걸 팔긴 팝니다만, 그 짧은 시간에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건 정크 푸드 밖에 없지요. 요컨데 정크푸드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일단 그러한 이점이 현대 사회인들에게 어필을 했다는 점입니다. 자기 건강보다도 일을 우선시해야할 정도로 바쁜 사회가 현재 아닌가요? 한마디로 사회 자체가 이러한데 정크 푸드는 그냥 개개인이 안 먹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란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이 있고 효율성이 있을까요? 사람들이 바보라서 그것만 줄창 먹는건 아니라고 이미 말씀드렸고 말입니다. 사회의 근본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정크 푸드를 개개인의 실천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건 그냥 제가 보기엔 뜬구름 잡는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그리고 거듭 말씀드리는데, 현재 지구촌에서 발생하고 있는 건 근본적으론 인간들의 육식에 대한 욕심이 아니라 재화에 대한 욕심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요컨데 현 인류의 식사구조가 육식에서 채식으로 바뀐다고 할지 언정, 그것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은 거대 자본을 지닌 회사들이고, 곡물-야채의 수급권을 쥐고 있는 것도 이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개인의 채식이 환경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보시나요? 아니죠. 오히려 육류에서 채소로 대상이 바뀌었을 뿐 소수 거대 자본의 식량 독점권은 여전하단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부 소수 독점 자본들이 현재처럼 대량에 싼 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구촌을 황폐하게 하듯, 채소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경작지의 증가로 인한 토지 황폐화와 농약살포, 유전자 조작 등이 성행할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게 건강한 채식이고 미래 환경에 대한 대안책이 될 수 있을까요? 지구촌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전 회의적입니다. 현재 대량으로 생산되는 고기로 인해 환경이 문제가 되듯, 식량 주권, 식량에 대한 소수 자본의 독점이 사라지지 않는 한 채식은 절대로 지구촌 환경의 개선점으로 자리잡을 수 없습니다. 환경 파괴도 현 육류 사업 못지 않게 진행되지 덜 하진 않죠.

    요컨데 상황을 개선시키고 싶다면 소수 자본의 식량 주권에 대한 독점을 먼저 비판하고 그러한 것을 해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인 일이지 육식-채식은 지엽적인 문제에 지나지 않고 채식으로 바꿔서 백날 채식해도 근본적인 환경 문제, 건강 문제는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러한 고려없이 그냥 채식이 지구촌 환경에 개선을 줄 수 있고 미래에 대안 대책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말 그대로 소수 자본들 배불려주는 일일 뿐 실상 환경문제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을거에요.

    뭐 저도 채식주의자들은 그냥 채식주의자라고 생각하고 그들의 취향도 인정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가는 편인데, 채식으로 인해서 식량 문제와 환경 문제에 대한 개선을 할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진짜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싶다면 고기를 먹는 사람이건 야채를 먹는 사람이건 다 함꼐 합쳐서 소수 자본의 식량 독점을 비판하고 해체해야 할 일이지 식단을 바꾼다고해서 환경이 개선된다는건 망상에 불과해요. 저 역시 모든 채식주의자들이 무슨 미래를 위해서 범인류적인 시각으로 먹는다고 보진 않아요. 결국 그것은 개개인의 식성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채식 행위에 모든 정당성과 우월성을 부여하고 사회구조의 제대로 된 이해없이 채식으로 현 식량문제, 환경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채식주의자들, 일부 극렬 채식주의자들이 보이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님은 그런것 같지는 않네요.
  • Reverend von AME 2010/09/24 05:37 #

    ???/
    긴 리플 잘 읽었습니다. 님 말씀대로 이런 의견차이는 결국 평행을 유지할 수 밖에 없죠..

    하지만 바쁘다고 식생활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는 건 저로서는 좀 이해하기 힘드네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국 사회와 유럽권(혹은 미국)의 그것이 많이 달라서 제가 이해 못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식성의 차이도 있겠죠. 저는 아무리 바쁜 나날을 보내도 - 앞서 말했듯 하루에 3시간 자고 하루종일 밖에서 학교/개인작업 할 때 - 하루에 15~20분만 투자하면 샌드위치 2~3개는 금방 만들어서 냉장해 두고 다음 며칠을 나거든요. 여기도 그런 게 보통이고요. 샌드위치로만 배가 차냐..고 묻는다면 뭐 그건 식문화의 차이라고 봐야겠습니다. 제가 한국에서의 자취생활 경력도 없고 여기 와서야 혼자 바쁘게 살아온 지라 더더욱 그 차이점에 대해 모를 수도 있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 여기서도 대도시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주로 밖에서 간단한 제품들을 사 먹는다는 건데요. 그런 사람들 중에 채식주의자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워낙 채식 문화가 발달한 터라 여기저기서 채식메뉴를 발견할 수 있는 것도 큰 메리트겠죠.? 아무튼 저러한 이유로 제 기준에서는 제 의견이 성립된다고 봅니다. 님께서 지적하신 '사회의 근본적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를 제 마음대로 해석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저 또한 한국 사회가 좀더 '건강식을 신경쓰는' 기준으로 흘러간다면 굳이 많은 사람들이 힘들여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바쁜 와중에도 all-fried-up 정크푸드가 아닌 간단한 ready meal 을 사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논점에 대해서는 그저 개인이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것이라고 사료되니 그만 접겠습니다. 저는 아주 낙관적으로 (마치 hippie 처럼) "채식만이 환경보호를 앞장세우는 지름길" 이라고 외치지도 않고 지구환경적 문제에 대해서는 오히려 굉장히 비관적인 사람입니다. 채식을 함으로서, 앞서 말씀드렸듯, 모든 환경문제가 사라지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한다고 생각하지도, 그걸 위해 채식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어느 날 '고기 안 먹어도 살 수 있을 거 같은데 해볼까.?' 하고 끊었고, 피부 아토피 문제로 '시험적으로' 끊은 유제품/달걀 들이 결국 피부개선에 도움이 되는 걸 발견해 Vegan 이 된거죠. 이런 저이지만 채식과 환경문제를 링크시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전 댓글에 설명드렸듯 아주 빠르고 효과적인 기여도가 아닌 작게나마 기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서 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결국 제가 죽어 사라질 때까지 환경 문제는 계속될 거고, 채식을 함으로서/종종 적은 돈이나마 환경단체나 채리티에 기부함으로서 누군가를 돕는 데에 기여가 될 수 있다면 (물론 많은 채리티들이 '기업화' 되었다는 사실 또한 압니다) 스스로 만족하며 살 수 있으니 그걸로 됐다 - 라는 거죠, 저에겐. PETA 이런 단체나 대형 채식주의자 그룹같은 데에는 되도록이면 끼지 않으려 하는 편이고요. PETA 캠페인들이나 운동가들이 전부 다 극렬 채식주의자들이나 헛소리나 하는 사람들은 절대 아닙니다만(잘 찾아보시면 국가에서 학교나 센터에 '교육'을 위해 초청할 만큼 괜찮은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딜 가나 미꾸라지들은 있는 법이니까요. 그런 사람들 속에 끼고 싶지도, 굳이 '소속'되어가면서 채식을 하고 싶지도 않더군요.

    또 댓글이 길었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의견교환(?)을 하는 것 같은 기분에 이것저것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전 여기서 더 이상 할 이야기도,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되니 이만.. 좋은 하루 되시길.

  • 미치르 2010/09/23 06:35 # 답글

    식물은 신경 시스템이 없어서 인간이 말하는 고통이라는 개념을 식물에게 적용하는건 말도 안되죠. '');;
    동물 중에서도 현재 과학자들이 포유류들이 어느 정도까지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연구 중이고
    소 돼지가 어느 정도의 고통을 느끼는지는 연구 결과가 나와 보아야 알겠지요.

    결론은, 인간의 기준으로 식물이 아프다는 것은 정신적인 것일 뿐이지 물리적으로 식물은 고통을 느낄 수 없습니다.
    식물은 안아프냐?고 물으신다면... 네, 물리적인 아픔은 느낄 수 없습니다. 안아픕니다.
  • 오호 2010/09/23 08:12 # 삭제

    그럼 안 아파하면 때리거나 죽여서 먹어도 된다는 뜻인가요? 아님 그냥 식물은 안아프냐에 대한 단순한 과학적 대답인가요.
    채식"주의자"들의 "논리"는 자기들끼리만 옳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게 문제입니다.
  • ??? 2010/09/23 08:38 # 삭제

    흔히들 "식물은 안 아프냐?"란 말은 뭐 물리적인 고통이라기 보단 다 똑같은 생명인데 "동물은 고통을 느끼니까 죽여서 먹으면 안된다."란 주장에 대한 빈정거림이라고 보는 것이 옳겠습니다.

    똑같은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에 결국 식물 먹는 것이나 동물 먹는것이나 똑같은 것인데 고통의 유무가 해당 생물의 섭취와 연관되는 주장을하는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논리가 문제란 말이죠.
  • 미치르 2010/09/23 09:09 #

    어떠한 의견에 반론을 펴고싶다면 적어도 논리적으로 (혹은 과학적으로) 올바른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펼쳐야 한다는 의미의 댓글입니다. 식물은 물리적으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데 그럼 식물은 안아프냐고 빈정거려봤자 논리와는 전혀 거리가 먼 말그대로의 '빈정거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증거도 없지요.
  • Frey 2010/09/23 10:54 #

    하지만 항상성의 관점에서 본다면 식물이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것이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는 같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만, 자신의 일부분 (또는 전체)가 피해를 받을 때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생물은 생존하기 어렵지요. 같은 '고통'이라고 해도,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곤충이 느끼는 고통은 다른 형태로 발현됩니다. 그것을 '고통'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어떤 생물에게도 자신의 신체가 손상될 때 받는 신호가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려울텐데요.
  • 2010/09/23 12:02 # 삭제

    미치르//그러한 말은 "동물은 고통을 느끼니까 먹으면 안되고 식물은 고통을 안 느끼니까 먹어도 된다"란 논리가 설득력이있을 때에나 성립할 수 있는 말이죠. 애초에 주장 자체가 모순인데 그 말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을 해라라고 한다는 것은 오히려 주제가 본질에서 벗어나서 다른 곳으로 가지를 칠 수 있으니까요.

    채식주의자들의 논리가 일단 납득이 되면 생각해볼 문제겠지요.


    흔히들 일부 채식주의자들이 동물 도축의 반대의 근거로 삼는것이 동물이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지른다라는 것인데 자신들의 채식은 식물들이 고통을 느끼지 않으니까 괜찮다라는 식으로 정당화하려는 것인데 고통이란 것 때문에 한 생명은 먹어도 되고 한 생명은 먹어선 안된다라는 게 지극히 모순적이고 이기적이란 말이죠. 뭐 개인이 그렇게 생각하면 상관은 안하는데 이러한 주장을 계속 타인들에게 주입시키려고 한다는 것도 문제겠구요.

    뭐, 고통의 유무로 살생의 기준을 가른다는 것도 사실 우스운 일이지요. 그말은 반대로 말하면 동물들이 고통을 못 느끼면 죽여도 된다는 논리로도 성립할 수 있으니까요.

    고통이 있듯 없든 다 하나의 생명으로서 살아가려고 태어난 것이지 누군가에게 먹히기 위해서 태어난 것은 아니죠. 식물도 하나의 생명이고 자연의 일부인데, 인간의 식성상 식물과 동물을 다 먹어야 함에 하나는 고통을 느끼고 자신의 위협에 저항을 표출할 줄 알기에 잔인해서 안되고 하나는 고통도 못 느끼고 반응도 하지 않기에 먹어도 된다라는 논지는 그냥 인간 중심으로 고통을 정의하고 인간의 잣대로 동식물의 서열을 매겨서 자신의 식성을 정당화화려는 것이겠지요. 긴 시간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나 소가 느끼는 고통이든, 잔디가 깎여나가면서 후라보노이드를 토하든 식물끼리 화학전을 벌이든 어쩌든 생물이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라는 점에서는 같은데 자의적인 잣대로 섭취 유무를 결정하고 그걸 남에게 강요하다시피하는건 어폐가 있지요.

    어차피 생명으로 태어난 이상 생을 유지하기 위해서 타 생명을 먹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원죄이자 숙명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육류든 채소든 자신의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에 감사하고 먹으면 될 일이지, 타 생명의 값어치를 함부로 규정짓고, 그러면서 생명 보호 운운하는게 받아들이기 그렇다는 겁니다.
  • 미치르 2010/09/23 12:32 #

    채식주의자건 육식주의자건 반채식주의자건, 개인적으로 건드리고싶은 문제도 아니고 상관하고싶지도 않은 이슈입니다.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세계적으로 일부 채식주의자들의 격한 표현과 주장들이 문제가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도대체 제 댓글의 어디가 그렇게 심사들을 꼬이게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전 말 그대로 fact만 말씀드린겁니다. 글 제목이 '식물은 안아프냐? 라는 주장을 하면 안되는건가요?'라길래, 네 안됩니다, 과학적으로 옳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을 드린것 뿐.
    식물이 인간이 의미하는 물질적인 고통은 느끼지 않는 것은 과학으로 증명된 사실이니 상대가 그 부분을 걸고 넘어지면 그 논점이 왜 틀렸는지를 설명하면 됩니다.

    상대가 비논리적이니 나도 비논리적이어도 된다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
  • 2010/09/23 13:51 # 삭제

    미치르//님께서 그렇다는 건 아니고 일부 채식주의자들이 그런식의 주장을 한다는 것이죠. 뭐 제가 님을 언제봤다고 베베꼬인것처럼 대하는건 아니고요. -_-

    인간의 고통의 기준으로 타 생물의 고통의 유무를 판단해서 섭취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것에 대한 모순점을 그냥 지적한겁니다. 그래서 "동물은 아픔을 느끼니까 먹으면 안되고 식물은 먹어도 된다."라는 논리 자체가 모순적이라고 설명을 한것이지만요. 다만 진짜로 "식물도 물리적인 아픔을 느낀다."라는 주장은 이전에 이글루스에서도 몇번 논쟁이 있었을 때, 이치에 안 맞는 주장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도 물리적인 고통을 느낀다! 라고 주장을 하는 것은 뭐 자신이 하등 일부 극렬 채식주의자들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알고 해서는 안되겠지요. 뭐 저도 상대방의 논리가 비논리적이라서 저 역시 비논리적으로 나와도 된다라는 투의 댓글을 단 것에 대해서는 어폐가 있었네요.

    다만 님께서 이미 언급하셨다시피 일부 사람들이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라는 주장은 말 그대로 정신적인, 좀 더 크게 보면 삶으로써의 고통을 말하는 것일겁니다. 자연이라는 관점에서 살아가기 위해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먹혀야 하는 입장이라면 식물이나 동물이나 하등 다 똑같은 고통이라는 것이겠지요. 그것을 그냥 물리적인 고통으로만 받아들이고 동물은 고통을 느끼고 식물은 안 느끼고 그러니까 먹어도 돼 뭐 이런식으로 몰아가는건 마음에 안 든다라는 것이겠죠.
  • .... 2010/09/23 11:29 # 삭제 답글

    가끔 이글루에 한번씩 채식이 주제로 떠오르는 걸 봐왔는데 이번에도 그렇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식물과 동물 모두 아픔을 느끼지만, 아주 간단한 논리로 봤을 때,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식물을 가지치기 했을 때 그 가지에서 싹이 다시 여럿 돋아나지만, 돼지나 소의 머리를 자른다고 해서 그 목에서 머리가 둘이 나진 않지요.
    이건 비유적인 말이지만, 식물의 번식와 인간이 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는 연관성을 갖는 다는 것입니다.
    물론 한국에서 아직 채식을 하는 이유 중 대다수가 건강이라는 부분에 중심을 두고 시작하지만, 결국 채식을 하다보면, 동물과 환경적인 부분을 생각치 않을 수 없습니다.
    고기를 먹든 채식을 하든 그것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을 존중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채식이 옳은 지 그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간이 먹는 살 한점을 위해서 평생을 빛도, 따스함도, 행복함도 없이 살다 죽어가는 수백만 마리의 생명이 안타깝고 마음 아플 뿐입니다.
    식물의 아픔에 대해 생각하실 수 있다면 동물의 고통먼저 생각해보세요.
  • 하규님 2010/09/23 16:34 # 삭제 답글

    식물을 죽이는게 꼭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생명의 관점에서 본다면 미생물도 고통을 느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 눈에는 안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식물의 고통을 상상할 수도 없어요.
    살아있다는 것만 제외하고 공통점이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식물을 죽이는게 그나마 덜 불편한거죠.
    그뿐 아니라.
    식물의 열매를 먹는 것은 공생관계입니다.
    서로에게 득이죠.
    서로 죽지 않고 살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에요.
  • Dead_Man 2010/09/24 14:59 # 답글

    사자한테 풀뜯어 먹으라고 할사람들이 채식주의자 들이라서;
  • 2222 2010/10/15 12:05 # 삭제

    채식 사료까지 있더군요. 저나 하지.. 고양이한테 풀만 먹여서 어쩌겠다고 ㄱ-
  • sinis 2010/12/03 09:59 # 답글

    http://msplan.egloos.com/2719680#4701539.2 에 달아주신 댓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페퍼 / 저는 '오타쿠는 인간쓰레기'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오타쿠가 상당히 안좋고 비하적인 용어로 통용된다, 따라서 사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가 제 의견입니다.

    제 글 어디서 [나는 오타쿠가 인간쓰레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는지, 그 부분을 지적해주시면 감사해겠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오타쿠와, 일본에서 사용되는 오타쿠라는 단어 사이에는 큰 갭이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것을 잘 모르고 함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 지적하고 싶었을뿐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외국에서 한국인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이새끼, 오랜만이다'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는 한국어 '이새끼'는 친한 사이에서 사용하는 단어라고 잘못된 인식으로 사용한다면, 그것을 지적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마찬가지로 일본의 비속어급 단어인 '오타쿠'가 한국에서는 잘못된 인식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 이탈리아 종마 2011/12/08 19:59 # 답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히틀러는 채식주의자였습니다. 웃기게도 동물보호법을 세계 최초로 정했고요. 그런 주제에 우생학과 강자존의 논리를 숭배한 인간이라니 참...
  • 에규데라즈 2013/01/27 01:3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습니까? ㅋㅋㅋㅋㅋㅋ
    존정보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바벨 2012/01/20 10:24 # 답글

    평소 제가 생각하던 것과 비슷한 생각이라 놀랐네요. 저만 이런 생각 하는 게 아니었군요 ㅎㅎ;;
  • Leia-Heron 2012/03/26 18:04 # 답글

    결론은 취존중
    만고의 진리라능
  • 지나가다 2013/08/17 11:38 # 삭제 답글

    한국의 소돼지 닭은 미국의 옥수수 사료로 키웁니다.
    육식 하는 사람들이 맛있는 소고기를 찾으니까 최대한 기름낀 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움직이지도 못하게 꽁꽁 묶어서 곡류를 먹입니다.
    일본에 곡류를 먹이고 태어나면서 부터 심하게 묶은 소고기를 세계적으로 이름난 맛있는 고기로 명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고기를 생산하려면 고기의 60배가 넘는 옥수수 사료가 들어갑니다.
    그걸 못사는 나라에 나누어주면 어떨까요? 수 많은 사람들이 살고도 남겠죠.
    고기를 기를려고 아마존 밀림 숲을 깍아서 들어가서 목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게 정상이라고 봅니까?

    채식은 불필요한 희생을 막는 일상생활에서의 확실한 실천입니다.
    육식을 줄이기만 해도 불필요한 희생을 막고 동물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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